파동과 신묘막측한 귀

Categories: 김무현

Wednesday, 1 April 2009

ear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피조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연구해 보면 아주 작은 세포에서부터 광대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지극히 정교, 섬세 하고 신묘막측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필자가 강의하는 대학과목 중에 ‘파동역학(wave mechanics)’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이 파동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정말로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의 멋진 설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피조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류의 파동들이 각기 제 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법칙 아래에서 전달되는데, 그 법칙을 ‘파동 식 (wave equation)’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음파 (sound wave), 전자기 파 (electro-magnetic wave), 그리고 탄성파 (elastic wave)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그와 같이 여러종류의 파동들이 한결같이 동일한 파동식의 법칙아래 질서 있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한 파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파의 전달 속도가 파장 (wave length)에 관계없이 한결같이 똑 같다는 것이다. 이는 파형의 보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성질이다. 즉, ‘의사 전달’(communication)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성질이다. 하지만 자연계의 모든 파가 다 이러한 성질을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수면파 (water wave)나 일부 탄성파등은 그러한 성질을 갖고있지 않다. 꼭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파들이 그러한 성질을 만족하는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듣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며 그러한 일상속에 그토록 놀라운 창조주의 설계솜씨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 내가 뇌에서 무슨 소리를 내도록 명령 하면 그파 (signal)가 전자기파로 신경전달계를 통하여 전달되어 목의 성대(vocal cords) 를 울리게 된다. 그러면 성대의 막 (membrane)이 울리며 그 시그널은 탄성파로 바뀐다. 그러면 그 탄성파형은 다시 공기 중의 미소한 압력을 변화시키며 음파로 전달된다. 그러면 그 음파는 상대방의 귀의 고막(ear drum)을 진동시키며 다시 탄성파로 바뀐다. 이 탄성파의 진동은 너무도 미세하여 증폭이 필요한데 중이의 청소골 (ossicles)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이 청소골은 인체에 존재하는 뼈중 가장 작고 가벼운 뼈인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인체의 모든 뼈가 나이가 들면서 자라지만 오직이 뼈만은 그 정교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출생이후 전혀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정말로 신묘막측한 설계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증폭된 파는 달팽이관 (cochlea) 속의 섬모에 자극을 주게되고, 그 자극은 다시 전자기파로 바뀌어 신경전달계를 통하여 뇌속으로 그 시그널을 전송하고, 마침내 뇌 속에서 그 시그널을 읽어내어 판독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께서 그렇게 완벽하게 설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설사 크리스천이 아니라 할지라도 객관적 판단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강의 도중에 이러한 내용을 함께 보면서 이러한 과정이 설계자의 신묘막측한 설계 없이 오랜세월 분자들이 부딪히다 보니 우연히 생성되었으리라고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면 손드는 학생이 한 사람도 없다.

이 사람의 귀가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더욱 복잡한 메카니즘을 통하여 완전한 평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 정교하고 섬세한 과정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필자는 최근들어 어지럼증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여러 병원을 다니며 많은 검사를 해 보았지만 치료는커녕 그 원인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귀의 기능에 관한한 첨단 의학 기술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이 세상에 이토록 신묘막측한 귀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런 자신의 귀를 이해한다면 하나님이 없다고 끝까지 우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잠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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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