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순환논리 (circular reasoning)

Categories: 김무현

Thursday, 28 October 2004

진화론은 순환논리 (Circular Reasoning) !!

필자는 지금까지 진화론의 여러 모순점들과 불가능성에 대해서 계속 지적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뿐 아니라 우리자녀 들도 공교육을 통하여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진화를 과학적 사실로 배웠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몇년 전, 필자의 자녀가 학교에서 생물학 숙제를 가져왔는데 “최근 유전자 연구의 성과로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간에 95-98% 유사성이 입증 됨으로 침팬지가 인류의 조상이라는 진화론이 검증 되었는데 그것에 대한 에세이를 쓰라”는 것이었다. 난감한 표정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길래, “그 연구 결과는 공통조상(common ancestor)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 설계자(common designer)가 비슷한 설계도와 비슷한 재료와 방법을 사용하여 만든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쓰라고 훈수 한 적이 있다. 그리고 “100% 물인 구름과 98%이상이 물인 수박이 공통조상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주 다른 것”이란 코멘트도 덧 붙이라고 하였다. 아마 그 생물 선생이 화가 나서 에세이 점수를 박하게 준 것으로 기억한다.

진화론이 나오기 전 역사지질학의 패러다임은 성경적인 젊은 지구와 노아의 홍수에 의한 퇴적암 지층형성이었다. 그러나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 지면서, 진화가 가능할 만큼의 오랜 세월이 꼭 필요하게 되었고, 그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오래된 지구와 균일론적인 지질학(약 5,000년 정도에 약 1ft 정도의 지층이 일정 속도로 쌓인다고 주장함)이 과학계의 패러다임으로 자라잡게 되었다.

이러한 균일론적 가정(Uniformitarianismic assumption)은 1795년 영국의 허튼(James Hutton)과 그 후 리엘(Charles Lyell)에 의해 절대 불변할 수 없는 지질학적 원리처럼 주창되었고, 그와 병행하여 다윈(Charles Darwin)은 1859년 『종의 기원』을 출판하게 되어, 진화론의 개념이 기원에 관한 모든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듯이 과장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로는 그 가정 하에 만들어진 고생대-중생대-신생대 등의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가 과학적 사실(scientific fact)처럼 공인 된 것이다 (이 지질주상도는 진화론의 배경신념하에 만들어 낸 상상도이며 지구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필자의 이전 칼럼에서 이미 지적 한 바 있음). 그 후, 지구의 나이는 진화론의 필요와 과학자들의 합의에 따라 수 백 번씩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즉, 작금의 역사지질학은 진화론의 가정하에 그 기초가 만들어 진 것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자들에게 진화론의 증거를 대라하면 바로 역사지질학에서 보여주는 오래된 지구가 그 증거라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이다. 순환논리라 함은 두 가지가 있어 서로가 서로를 증거하는 것처럼 보이나, 서로가 서로를 가정하기 때문에 사실은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쉬운 예를 들자면, 어느 한 왕에게 가서 “Are you a king?”라고 물었더니 “Yes.”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How do you know?”하고 물었더니 “Because my wife is a queen.”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왕에게로 가서 “Are you a queen?”하고 물었더니 “Yes.”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How do you know?”하고 물었더니 “Because my husband is a king.”이라고 대답하였다. 이와 같은 것이 전형적인 순환논리이다. 진화론과 역사지질학은 이와 같이 king과 queen의 관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일본 창조과학회의 회장이었던 우사미 마사미 박사는 그의 간증문에서 진화론을 열심히 공부하던 중, 생물교과서에는 “고생대 지층에서 나오는 것이 고생대에 살았던 생물들이다.”라고 되어있고, 지학교과서에는 “고생대 생물의 화석이 나오는 지층이 고생대 지층이다.”라고 적혀 있는 사실에서 진화론의 순환논리의 모순을 깨닫고 창조신앙을 갖기 시작하였다 라고 회고 한 바 있다.

이러한 순환논리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잘 검토해 보면 어김없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한 예를 들자면, 진화론 지질학자인 루어케(O’ Rourke)박사는 “지층이 화석의 연대를 정한다. 하지만, 화석이 지층의 연대를 더 정확히 보여준다(The rocks date the fossils, but fossils date the rocks more accurately.)”라는 과학적이라기엔 너무나 아리송한 결론을 주장하고 있다. 지금도 역사지질학자들은 오래된 지구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암석의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이라고 주장 한다 (이 주장의 문제점은 이미 필자의 이전 칼럼에 지적한 바 있음). 하지만, 그들조차도 화석의 배열순서와 동위원소법 사이에 모순이 생길 때, 오히려 화석의 배열에 더 신뢰를 두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진화론의 배경신념이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되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방사성 동위원소법이 그렇게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진화론자들 마저도 이미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롬 1:22-25)

Author: 김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