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의 교훈: 잠자는 자, 깨있는 자!

Categories: 김무현

Wednesday, 23 February 2005

오늘은 필자의 전공 (해양공학) 얘기를 하며 성경을 상고해 보고자 한다.

한달전 쯤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에 대참사를 가져다 준 쓰나미는 여러 생각들을 불러 일으킨다. 특별히 요한계시록에 서술된 마지막 때의 재난에 관하여–. 그리고 이미 이전에 있었던 노아 홍수의 대 심판에 대하여. 지각이 이렇게 한 번 흔들려도 대 참사가 있는데, 노아 홍수때 하늘의 창들이 열리고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가라 앉는 엄청난 전지구적 스케일의 대 화산및 조산,조륙운동이 있었을때는 과연 어떠했을까?

이번 해일을 일으킨 지진은 리터스케일로 무려 9.3이나 되는 이제까지 지구상에 기록된 2번째의 큰 지진이라 한다. 최고 해일 파고는 무려 35m 에 달했다고 한다.

이 해일은 심해에서는 무섭도록 빠른 비행기 정도의 속도로 전파된다. 천해에서는 그 속도가 많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자동차 속도정도는 된다.

쓰나미는 처음에 바다의 수위가 약간 상승하며 해안지역에 약간의 범람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엄청난 양의 해수가 빠져나간다. 이때, 상당 부분의 해저가 드러나는 기연상이 약 몇분간 벌어진다. 그 이후에 엄청난 파고의 진짜 해일이 몰아 닥친다. 이 두번째 파가 엄청난 재난을 야기시킨다.

쓰나미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그 미소량의 초기 범람과 – 연이은 큰 스케일의 해수의 후퇴현상이 곧 진짜 해일이 닥쳐올 것이라는 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싸인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 아니면 모르고 있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게 된다. 다음의 두 에피소드는 실화이다.

[깨어 있는 자]
이번에 스리랑카 참사 현장을 직접 다녀온 TAMU 동료교수의 증언이다. 이번 해일로 쓰리랑카에서 수위가 높았던 지역의 대부분의 해안 마을들은 전체마을 사람들의 80%정도가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마을들 중에 한 깨어있는 젊은이 때문에 마을 전체가 살아난 경우가 있다. 이 젊은이는 칠레에 사는 동안 비교적 작은 스케일의 쓰나미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초기 범람이 있었고, 엄청난 스케일의 해수 후퇴 현상이 있자 이것이 곧 10여분쯤 후에 대해일이 들이 닥칠 징조라는 것을 감지 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일이 올 것이라고, 함께 대피해야 한다고 죽어라 소리쳤다. 너무나도 급박하게 생명을 걸고 소리치는 젊은이 때문에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얼떨결에 내륙으로 같이 도피하여 생명을 건지게 되었다. 한 사람의 깨어 있는 젊은이 때문에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생명을 건진 것이다.

[잠자는 자]
한편, 태국의 국제 관광지 푸켓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엄청난 해수 후퇴 현상으로 모래사장으로 부터 수 마일의 해저가 갑자기 드러난 것이다. 이때 누구 하나 그것이 쓰나미 징조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오히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드러난 해저에 널려 있는 신비한 산호초와 조개등을 구경하러 갯벌로 몰려 들었다. 십여분 후, 엄청난 파고의 해일이 들이 닥치자 그 사람들 중 아무도 살아 남지 못했다.

성경은 마지막 때와 예수님의 재림이 도적 같이 임할 것이라고 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자고 있을 때 갑자기 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때는 예고가 없기 때문에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또한 성경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올때, 다음과 같은 여러 징조들이 보일 것이라고 가르친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 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 그때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7-12)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이른줄 알라. (마 24:32-33)
(무화가 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면 2000년동안 나라없이 유리방황하던 이스라엘의 1948년 갑작스런 회복은 이미 싹을 낸것이 아닌가?)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있으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절제하지 못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기보다 더하며 (딤후3:1-4)
(돈을 하나님 보다 사랑하는 맘모니즘의 범람, 창조주 하나님을 진화론으로 부인하는 교만과 자긍심, 점점 도를 더해가는 음란문화와 쾌락주의, 점점 심해지는 이기심, 국가 이기주의: 더욱이 인간을 복제해 내겠다는 창조주에 대한 대반란!!!)

이러한 징조들이 보일 때, 크리스챤들은 더욱 깨어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깨어 있음으로 한 마을을 살린 그 쓰리랑카의 젊은이 처럼 잠자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죽어라 소리쳐야 한다. 바벨론 포로를 향하여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유대백성들에게 눈물로 외치며 부르짖었던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이시대에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외치고, 외치고, 또 외쳐야 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벧전 4:7)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하여 저를 대적하라 (벧전5:8)

Author: 김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