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박쥐

Categories: 최인식 회장

Friday, 15 September 2006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박쥐만큼 고성능의 장비로 어둠 속을 날아 다니며 우리에게 유익한 일을 수행하는 동물이 없는데도 이것 만큼 억울한 오해 속에 쌓여 냉대를 당하는 것도 없다. 어릴 때 읽은 소설이나 영화에 묘사된 박쥐는 어둡고 칙칙해서 우리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는데다 우선 박쥐라는 이름조차 불쾌하게도 쥐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 중에서도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본 것이지만 쥐가 수천만년을 지나는 동안 어떤 과정으로 진화되었는가를 실제로 본 듯이 그려진 그림을 기억하실 거다. 앞 다리에서 조금씩 날개의 싹이 나서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결국 오늘날의 박쥐로 변했다는 내용이다. 이 가설은 조금 깊이 생각해 보면 타당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쉬 알 수 있다. 한 동물이 생존하기 위해선 우선 먹이를 잡을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아야 할 텐데 서서히 쥐가 박쥐가 되려면 그 모든 중간 과정의 상태에서는 먹이도 잡지 못하고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잘 달아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중간화석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박쥐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날아 다닐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진화론자들의 창작품인 지질연대표에 의하면 포유류의 시작은 신생대 제3기 효신세에 속한다. 독일에서 나온, 5,000만년 되었다고 그들이 주장하는 박쥐의 화석이 지금의 박쥐와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을 볼 때에도 그들의 주장이 그릇됨을 알 수 있다. 또한 동물간의 유사성을 진화론으로 설명하려는 의도에서 박쥐의 앞다리 뼈를 많이 들먹여 온 것도 우리는 잘 안다. 그러나 유사성은 공통조상 보다는 공통설계자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이론적으로도 타당하다.

950 종류가 넘는 박쥐는 남극을 제외하고는 어느 대륙에도 서식한다. 미국에는 45종의 박쥐가 주로 가주에 산다. 큰놈은 날개를 펼치면 6척까지 되지만 작은 것은 2그램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암놈은 일년에 한번씩 새끼를 분만한다. 털이 없는 새끼는 태어 나자마자 어미젖을 먹고 4개월을 자란 후 날기 시작한다. 포유류이기 때문에 이빨이 있고 30년까지 살 수 있다. 식욕이 좋아서 한시간에 1,000마리 가량의 곤충을 잡아 먹어 치운다는 엄청난 사실을 기억하면 사람에게 유익한 점을 금방 알 수 있다. 씨 있는 열매를 먹고서는 씨를 옮겨주며 꽃의 넥타를 빨아 먹는 박쥐는 식물들의 꽃가루의 수분작용을 적극 도와준다. 더운 지방에는 물고기나 개구리나 도마뱀이나 새들을 잡아 먹는 박쥐들도 있다.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철 따라 이동을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어두운 곳에서 추운 때는 수 백 마리가 서로 붙어서 추위를 견디고 필요에 따라서는 동면도 한다.

박쥐가 낮에는 어두운 동굴이나 건물 안에서 자고 초저녁이나 어두운 밤에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들의 눈은 어둠 속에서 더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또 이들에게는 야간 비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 박쥐의 후두는 사람의 귀로서는 감지 할 수 없는, 초 음파를 만들어 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초에 200번까지 쏘아 댑니다. 쏜 초음파를 접수하는 능력이 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박쥐들이 귀바퀴가 유별나게 크고 교묘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일초의 몇 천분의 일이란 짧은 순간에 목표하는 비행 물체로부터 자기의 귀에 돌아오는 정보를 분석한다. 거리와 방향과 속도와 크기와 외부형태 등을 비행도중 정확히 접수 분석하여 어김없이 포착하는 것은 신기하다. 그 정확도가 높아서 실 오라기 정도의 차이를 분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 백 마리가 함께 서로 쏘아 댈 때 반사되는 자기 초음파를 정확히 감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첨단 과학이 놀랄 수 밖에 없는 고도의 기술이다. 이런 기능을 진화론적인 과정으로는 절대로 발달 시킬 수 없다. 만들어진 첫날부터 이런 완벽한 기능이 없으면 박쥐는 박쥐로서의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 자신이 진화론자였으며 이제는 이 세상을 떠난 하바드 대학의 고생물학 교수 스테팬 제이 굴드도 이점을 지적하여 ‘절대로 예측 할 수 없고 반복 할 수 없는 연속된 시리즈의 이런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Author: 최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