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역사가 가리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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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생물종들은 변해왔어야 한다. 진화론자들 이 모든 교육기관을 통해 가르쳐 온 바에 의하면 그래야 한다. 반대로, 고생대, 중생대를 보여준다는 지층 안에 현대적 생물이 함께 발견된다면 진화론은 틀린 것이라는 결론이 가능하다. 의학 박사인 칼 워너는 이점에 착안하여 매우 대범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과연 공룡이 발굴되는 지층들에서 현대적 생물종들이 함께 발견될까?” 그는 이 거대한 검증을 위해1997년부터 16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전 세계 공
룡화석 발굴지와 자연사박물관을 직접 찾아다녔다. 사진을 찍고 세밀히 관찰하고, 유수한 고생물학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화석에서 본 생물들을 세계 곳곳에서 찾아내어 정밀하게 비교하기 시작했다.1 결국, 그는 찾아간 모든 공룡 화석 발굴지와 전시관에서 화석으로 보았던 생물들이 현재도 지구 곳곳에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디플로도쿠스 등이 발굴된 와이오밍의 쥬라기 암석층에서 함께 나온 불가사리는 지금 살고 있는 브리틀 불가사리(Brittle star)와 똑같으며, 남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백악기 층의 바다나리 화석은 지금 살고 있는 바다 나리(stemmed crinoid)와 아주 흡사하고, 시조새가 나온 곳으로 유명한 독일의 솔펜 화석 발굴지(Solnhofen Fossil Quarry)의 무척추 생물 화석들은 오늘날의 걸프 새우, 바닷가재, 말발굽 게, 프론새우, 민물가재(Cray fish), 잠자리, 딱정벌레 등과 완전히 모양이 일치한다. 그리고 중생대에 형성되었다는 아리조나의 규화목 공원에서는 오늘날과 똑같은 형태로 나무에 둥지를 만든 터마이트 둥지 화석 등을발견한 것이다.2

그 밖에도 조개, 홍합, 굴, 앵무조개, 산호, 폐어, 실러캔스, 장어, 엔젤상어, 가오리, 벌, 나비, 소금쟁이, 귀뚜라미, 달팽이, 도롱뇽, 악어, 뱀, 이구아나, 도마뱀, 거북이, 앵무새, 올빼미, 플라밍고, 오리, 펭귄 등 수많은 해양 무척추 생물과 곤충, 양서류, 파충류, 조류의 주요 생물군이 바로 공룡 화석 발굴 지층에서 현대적 모습과 동일한 형태로 발견됨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는 공룡이 발굴된 지층에서 포유류 화석도 함께 나왔다. 공룡이 발견되는 퇴적층에서 거의 300속(genus), 즉 수백 종(speices)에 해당하는 포유류 화석이 함께 나오고 있다. 완전한 골격이 발견된 포유류 화석만도 거의 100구는 된다고 고생물학자들이 그에게 말해 주었다.3

그렇다면, 중생대 쥬라기, 백악기를 단지 공룡의 시대라고 할 수 있나? 커다란 공룡뼈 화석에만 집중하면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러나 지층에 포함된
모든 화석을 고려하면 마치 지금의 생물계처럼 당시에도 공룡과 함께 수많은 생물종들이 섞여 살았음을 알 수 있다. 단지 지금은 공룡이 없을 뿐이다. 워너 박사의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이 거대한 실험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생물들이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에 의해 변화가 축적되어 새로운 종류로 바뀐다고 주장해 온 진화론이 적어도 화석 증거로서는 틀린 가설임을 정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생물들은 화석과 다름 없는 모습으로 지금도 살고 있다. 화석은 과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동안 새로운 종류들이 생겨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던 생물 종류들이 사라져왔음을 보여 준다. 이는 현재 판다, 코뿔소, 아시아 코끼리, 시베리아 호랑이, 붉은 늑대 등 일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과도 일치한다. 어쩌면 우리의 후손들은 이러한 생물들을 책에서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에 존재했던 생물을 지금 못 보고, 지금 보고 있는 생물들을 미래에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생물의 역사를 정직하게 평가하면, 새로운 종류들이 출현해왔거나, 출현하고 있지 않으며, 반대로 멸종해왔고, 멸종하고 있다. 과거가 더 좋았다는 말이다. 그럼, 처음의 생물들은 모두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여기서 성경에 기록된 생물의 역사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가 보이는 증거들 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오랜 세월 점진적 변화에 의해 생물 종들이 출현해 왔다’라는 진화 패러다임의 안경 때문에 성경적인 생물 역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진화 패러다임이야 말로 화석 증거로도 현실 관찰로도 또 실험 결과로도 입증되지 않지만, 지난 150여 년간 지속적인 주장과 교육의 결과 우리는 어느 새 수십억 년의 진화 역사가 진짜 생물의 역사라고 믿고 살고 있다.
진짜 생물의 역사는 창조 주간6일 동안 생물들이 종류대로 완성되었으며, 전능하시시고 선하신 분이 보시기에 좋았던 모습으로 창조된 것이다. 그 후 첫 범죄 이래로, 생물계는 ‘죽음’과 ‘멸종’을 겪어 왔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세상에 죄가 들어왔을 때(롬5:12), 땅은 저주를 받았다(창3:17).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 뿐 아니라 뱀은 더욱 저주를 받았다(창3:14). 죽음이 들어왔고(창3:19), 모든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땅에서는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게 되었다(창3:18). 피조 세계가 허무함에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아(롬8:20) 죽음과 부패의 법칙 아래 놓이게 된 것이다. 죄가 들어왔을 때, 그 모든 선하고 아름다운 피조세계가 신음하게 된 것이다(롬8:22). 특별히 전지구적인 홍수 심판 때 다량의 화석들이 생성된 것이다.
부모로부터 유전정보를 물려받아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있지만, 끊임없이 죽음과 멸종을 겪고 있는 것은 죄의 결과이다. 사람을 범죄 이전으로 돌아가게 하는 완전한 ‘회복’이 없이는 자연 스스로 이 죽음과 부패를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더이상 죽음과 멸종이 그냥 처음부터 있었던 자연현상인 것처럼, 더 나아가 새로운 생물을 나타나게 하는 무슨 신비로운 능력을 갖고 있는 미지의 힘처럼 미화되어서는 안된다. 멸종의 역사가 새로운 출현의 역사로 둔갑되는 것은 과학적 관찰과 증거때문이 아니라 오직 철학적 동기에 의한 희망 사항이다.
지난 150년간 그런 그릇된 희망사항이 우리의 사고를 물들여 우리를 죄없는 상태로 돌이키는 유일한 길인 십자가 대속을 약화시키고, 이 역사 끝에 죽음도 멸망(고전15:26)되는 완전한 회복이 있음을 희미하게 만들어 왔다. 그러나, 성경은 생물의 역사 끝을 분명하게 밝힌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롬8:19)이며,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산소망이다.

1) Carl Werner, 2008, Living Fossils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Vol2. pp.3-13
2) Carl Werner, 2008, Living Fossils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Vol2. pp.30-70
3) Carl Werner, 2008, Living Fossils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Vol2. pp.17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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