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7)- 베이컨/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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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11 November 2003

영국의 대법관이었던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1561-1626)은 소위 말하는 “과학적 방법”을 설정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가 과학자로서 직접 이룬 업적은 없지만 근대과학으로 접어들게 한 사고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는 귀납법적 방법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는데, 즉 관찰과 그 결과를 요약하여 과학적 법칙으로 이끄는 형태를 지지하였다. 기존에 관찰이나 실험이 없이 결론으로 이끄는 식의 아리스토텔레스적 방법을 비판하면서 전통에 영향을 받은 철학적인 사고가 아니라 실험이 수행되어야 하며 자료에서 유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베이컨의 글들은 영국왕실의 기초를 세우는데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의 사고는 19세기 초 미국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그 영향이란 과학이 사실을 고수하여야 하며 직접적인 관찰 없이 확증 안된 가설들은 거부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베이컨은 성경을 확고히 믿는 사람이었는데 그의 글에는 “우리 앞에는 실수를 막을 수 있는 두 권의 책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의지가 계시된 성경이며 그의 능력을 드러내는 피조물 이다” 라고 쓰여있다.

파스칼(Blaise Pascal, 1623-62)은 위대한 철학자요 수학자며 유체역학의 아버지요 수리역학의 설립자로 알려진 사람이다. 수학에서 원추기하학, 미적분학, 확률에 대한 수학이론 등을 기초하였다. 원추기하학의 결론에서 “만약 이것이 계속적인 연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시는 한도까지 그것을 밀고 나가야 해야 할 것이다.” 라고 단언하였다. 진공에 대한 연구로도 잘 알려졌으며, 이는 자연이 진공을 싫어하기 때문에 진공은 있을 수 없다는 식의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를 반박하였다. 이는 기압계의 발전으로 연결되었다. 그는 자연이 창조주의 뛰어난 솜씨를 표현한다고 믿었다. 그러면서도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리를 자연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불가능한 베일 뒤에 감추셨다고 믿었다. 파스칼은 성경이 말하는 사실 위에 기독교가 서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러한 과학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종교적인 자로서 잘 알려졌는데 바로 그의 명상록 때문이다. 그는 캐톨릭 교회 안에서 교회개혁의 정신을 주장했던 얀센파(Jansenists)로서 캘빈주의적 준 개신교인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파스칼의 내기 Wager of Pascal”로 유명한데 “기독교인이 되기로 선택한 사람이 잃을 것이 있을까? 그(기독교인)가 죽은 다음 내쫓을 하나님도 없고 그의 믿음이 허구라면, 그는 잃을 것도 없을 것이다. 반면에 그가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하나님을 믿는 덕택에) 더 행복한 삶 속에 있었다면 그에게는 하나님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으며 결국에 그는 천국을 얻을 것이고 그의 친구들은 지옥에서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 그의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결론은 새로운 형태의 변증학을 산출하기도 했다.

과학적 방법을 체계화한 기독교인 베이컨이나 파스칼 모두가 과학에 있어서 관찰과 실험이라는 귀납법적인 형태를 취하였지만 그 귀납법적인 방법이 사실인 성경보다 앞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과 올바른 과학적 방법과 한계를 알고있는 두 사람의 생각은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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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