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무너지는 기초

Categories: 이동용

Monday, 22 January 2007

1925년 스코프 재판(John Scopes Trial)으로 창세기의 6일 창조가 세상의 도마 위에 올려졌습니다. 당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는 기원에 대하여 성경의 창조론만이 용납되었습니다. 유럽을 휩쓸던 물질주의 진화론은 미국학교에서 금지되었던 것입니다. 스코프 교사가 창조론외의 진화론을 학급에서 소개함으로써 학교측 제소로 시작된 재판이었습니다. 재판은 비록 학교측 승리로 끝났지만 자유인권연맹의 대로우(Clarence Darrow 1857-1938) 변호사를 비롯한 진화론자들은 이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크리스천 대표로 또 학교측 변호사인 브라이언(William J Bryan 1860-1925)의 답변가운데 비성서적 입장(상대 변호사의 여러 질문에 대하여 성경의 6일 창조를 말씀 그대로 믿지 않는 등 비성서적이고 진화론적인 답변들이 많았음)의 모순을 지적, 모든 미디어는 이를 확대 보도하였습니다. 그후 1960년에는 이를 “바람의 상속자(Inherit the wind)”라는 영화를 제작, 기독교를 조롱하였습니다. 반면 진화론이 참 과학인 것처럼 확대하고 세상의 이목을 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명 원숭이 재판(Monkey Trial)으로 알려진 이 재판은 복음적이던 미국을 진화론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역사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 후 미국은 성경의 권위를 급히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자들의 투쟁으로 1962-63년 미연방대법원은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였습니다. 이어서 1980년에는 공립학교에 십계명비를 전시할 수 없도록 금지하였습니다. 1998년 워싱턴주 베링톤 고교 디하트(Roger Dehart)교사는 생물 수업 시간에 유전정보(DNA)를 가르치면서 진화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지적설계를 소개하였습니다. 종교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학교측의 제제가 있었고, 동시에 자유인권연맹 변호사들의 제소 압력으로 그는 결국 학교를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오늘 날 미국 교육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약 80년 만에 미국 공교육의 바탕이 완전히 뒤바뀐 것입니다. 창조론에서 진화론으로 기초가 역전된 것입니다.

1962년 흔들리는 미국을 보며 회개와 각성을 촉구는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잘못된 지식에 세뇌되어 하나님 말씀인 성경, 특히 창세기 말씀이 비과학이라고 여기고 외면하는 현실에서 인본주의 철학과 유물 사상인 진화론이 비과학이며 허위임을 폭로하고, 성경의 말씀은 첫 마디부터 변치 않는 진리임을 증거하는 창조과학사역(CRS: Creation Research Society)이 태동된 것입니다. 미국은 왜 진화론의 종주국 영국을 답습하고 있는가! 성경을 외면하는 이 같은 인본주의, 물질주의 진화론 교육이 계속된다면 이 나라와 후손들 장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 하였을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떠난 교육, 그 후 40년이 지난 지금, 끊임없이 제기되는 학원 총기사건, 마약과 폭력, 자살, 낙태, 동성연애, 가정파괴 등 각종 악이 판을 치며 매일 비극적인 사건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화된 동물로 인간을 보는 진화론의 견지에서 이 같은 사회악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요?

오늘 날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더욱 거세지고 복음주의 입지가 더욱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학교는과목마다 기원의 문제를 자연주의 진화론으로 더욱 기세 높게 가르칩니다. 한편 교회는 기원의 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외면해 버립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세상의 지질학, 생물학, 천문학에서 말하는 수백만 년, 수억 년의 진화론이 과학이라 믿고 있는 점입니다. 따라서 성경의 6일 창조를 절충하거나 변절하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이 있다면 바른 믿음일 것입니다. 바탕이 무너진 이 시대에 확실한 증거를 통한 견고한 믿음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