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잃어버린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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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8 September 2004

하나님을 잃어버린 우주

196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폴로 8호 우주선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달의 궤도 진입에 성공하였다. 우주비행사 3명을 실은 유인 아폴로가 달의 궤도를 비행하던 그 날 저녁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은 달 표면 71마일 상공에서 지구로 오는 전파를 듣기 위해 TV와 라디오에 귀를 집중하고 있었다. 그 때 “아폴로 8호 승무원들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라고 방송되었다. 그리고 곧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는 말씀이 흘러 나왔다. 우주비행사들이 번갈아 가며 성경의 창세기 (1:1-5) 말씀을 읽고 있었다. 그들은 지구에 있는 60억 인구에게 우주에서 특별히 보낼 메시지로 성경의 말씀을 택하였던 것이다.

나는 우주비행사, 앤더스(William Anders)가 우주에서 창세기의 앞부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그의 고백을 들을 때마다 감격 된다. 그들이 머나먼 우주에서 작은 지구를 바라 보며 세상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 그들의 말이 아니었다. 우주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 앞에 자신의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아폴로8호 웹사이트에 “달로 향한 인류 최초의 유인 아폴로 8호선 196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 궤도에 진입하다. 우주 비행사 프랭크 보만(Frank Borman, Commander), 짐 로벨(Jim Lovell, Command module pilot), 빌 앤더스(William Anders, Luner module pilot)는 달 궤도를 선회하면서 달과 지구를 바라 보면서 TV를 통하여 생중계하였다. 그들은 구약성경의 창세기를 번갈아 읽는 것으로 방송을 모두 끝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필자는 당시 중학생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그 소식을 들었었다. 내 기억에는 당시 어떤 세상의 매스컴도 우주비행사들이 창세기 말씀을 읽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못맏당하게 여기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그 당시까지는 국공립 학교에서 어느 정도 성경을 인정하고 가르쳤던 것 같다. 그러나 2004년 오늘 그런 일이 미우주항공연구원(NASA)에서 있을 수 있을까? 이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요즘 우주에서 그와 같이 창세기를 읽었다면 세상 언론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아마도 시민자유연맹(ACLU)과 같은 인권단체들은 교회와 정치의 분리원칙을 내세우고 법정공방을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지난 30여 년 전과는 오늘의 문화가 크게 달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NASA는 우주탐사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의 세계를 탐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진화를 찾으려는 시도들이다. NASA웹사이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임무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노골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한 제목을 보면 “당신과 당신의 발아래 존재하는 것들이 우주 먼지로부터 어떻게 진화 되었는지 NASA Spitzer 우주 망원경을 통하여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 제목에서 마치 진화의 증거가 우주에 있는 것같이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들은 지난해 화성탐사를 통하여 진화의 증거를 찾으려고 두 무인 탐사선 스피릿호(2004년 1월3일)와 오퍼튜니티호(2004년 1월24일)를 화성에 착륙시켰다. 두 말할 것 없이 그 결과는 생물의 진화의 흔적이나 물의 흔적조차 확실한 증거를 잡을 수 없었다. (초읽기 시작한 화성탐사 참조)

아무튼 오늘날 NASA를 비롯하여 세상의 연구기관들은 하나같이 하나님 없는 우주를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탐사를 통하여 진화의 단서가 될 만한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제는 우주 탐사에서 하나님을 완전히 배제해 버린 것이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우주! 우리가 하나님이 없는 우주를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알게 혹 모르게 세상의 학설과 타협하고 그 문화에 익숙해 지면서 크리스천 문화를 잃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30년 후 어떻게 될 것인지… 무엇이 문제인가? 막연히 영적 문제로만 볼 것인가?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쳐 준비시켜야 되는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시편(11:3) 기자의 말씀과 같이 우리 모두 심각하게 각성해야겠다.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이동용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