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설계 (Intelligence Design) 운동과 동향

Categories: 김무현

Monday, 30 April 2007

지적설계 (Intelligence Design) 운동과 동향

오늘날, Discovery Institute등을 중심으로 자연주의와 진화론에 대항하는 ‘지적설계(intelligence design)’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또한 ‘쐐기운동(wedge movement)’ 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6일 창조나 전지구적 노아홍수(global flood)와 같은 진화론자들과의 대화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들을 피하는 대신, 단지 진화론의 느슨한 부분들을 파고 들어가 결정적 타격을 입힘과 동시에 지적설계를 기원의 대안으로 내 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성경과 창조주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으므로 과학시간에 기원의 한 가능한 모델로 제시될 수 있으며, 공공기관에서 특정 종교를 옹호할 수 없다는 Separation of Church & State 헌법에 근거한 법정시비도 피해 갈 수 있다는 전략상의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5개주에서는 진화론과 함께 지적설계론을 기원의 가능한 두 모델로 동시에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입안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지적설계 운동은 또한 이슬람, 몰몬, 심지어 뉴에이져까지 포용 하여 연대가 가능하므로 진화론과의 싸움에서 전략상 유리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지적설계 운동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는 복음과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적인 설계를 믿더라도 여전히 이슬람이나 다신교, 뉴에이지의 신앙을 고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하나의 결정적 약점이 있다면, 이 피조세계 속에는 전능자의 지적설계의 흔적도 분명히 보이지만, 또한 돌연변이, 병, 멸종등 불완전한 설계나 제반 문제들도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선하시고 전능하신 창조주가 설계하신 이 피조세계에 그러한 병과 고통과 죽음과 파괴와 무질서와 같은 불완전한 요소들이 충만하냐는 것입니다. 이는 지적설계자의 능력이 모자라든지 그가 선하시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창세기로 돌아가지 않고는 결국 이러한 반론들에 바른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터 (foundation)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시편 11:3)

즉, 성경과 창조(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진화론의 문제점들을 지적함과 동시에, 창조의 남겨진 흔적들을 과학적 안목을 통하여 추론할 수 있음)를 통합하지 않을 경우,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사역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모슬렘들도 전능하신 알라와 그의 창조와 지적 설계를 믿기는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참계시인 성경을 믿지 않고, 마호메트의 거짓계시인 코란을 믿음으로 구원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현대의 ‘뉴에이지 운동’이나, ‘진화론적 과학주의’에서도, 지구나 우주가 자기 스스로 조절하여 복잡해지는 것이 가능하도록 이끄는 신비한 힘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신비의 힘을 ‘지각 있는 우주’, ‘자연모(Mother Nature)’, 또는 ‘가이아(Gaia)’(그리스신화의 지구의 여신)라고 신격화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즉, 우주나 지구가 확률적으로는 불가능 해 보이지만, 그 안에 스스로 생명을 창출해 내고 진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신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창조주는 거부하고 피조물에 불과한 물질을 오히려 숭배하는 현대판 기형적 종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로마서 1:22)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로마서 1:25)

결론적으로 지적설계 운동은 진화론과의 싸움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는 있으나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인 성경과 연결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지적설계는 성경적 창조론의 도움이 역할을 해야지,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더 높은 자리에 있어서는 않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지적설계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여 주신 무오한 책이며, 그 속에 우주와 생명의 기원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생관을 바꾸고 영생에 이르게 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앞으로 성경적 창조과학 운동에 동참하고 후원하는 많은 성도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도다. (시편 111:2)

Author: 김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