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무”에서 창조

Categories: 이동용

Monday, 3 January 2005

과거에는 “무”에 대하여 생각할 때 물질만을 고려하였었다. 따라서 물질만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였었다. 그러나 아인쉬타인 (Albert Einstein 1879-1955)이 1905년 특수상대론과 그리고 1916년 일반상대론을 발표함으로써 이전의 고전적 시공개념은 크게 바뀌었다. 우주론에서는 상대론을 통해서 물질-공간-시간의 연속체 개념이 도입되었고, 절대시간, 절대공간의 개념들은 상대시간, 상대공간의 개념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므로 물질만 고려하던 종래 무의 개념은 잘못된 것임이 드러났으며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 모두가 없는 절대 무의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성경은 태초에 우주 만물이 무로부터 창조되었다고 선포하고 있다. 우주가 절대의 무에서 창조되었다는 무로부터의 창조 진리를 말하고 있는 서적은 오직 성경뿐이다. 세계 도처에 많은 천지창조의 신화에는 모두 한결같이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그보다 앞선 물질이 존재하고 있다. 즉 신화는 모두 천지창조에 우선하는 물질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원초적인 물질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나? 성경의 창세기 기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 (Heavens and Earth)를 창조하시니라” (창1:1)라고 선포하고 있다. 이는 시간과 하늘과 땅의 창조가 최초임을 나타내며 그보다 앞선 어떤 원초적 물질의 존재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우주가 존재하게 된 것을 증거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생명은 물질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우연히 생기게 되었다는 자연발생설을 믿는다. 그렇다면 생명을 시작하게 한 물질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가? 이에 대한 설명은 없다. 진화론에 바탕을 둔 천문학자들은 빅뱅(Big Bang)이론으로 우주의 생성을 설명 한다. 즉 우주는 최초에 빅뱅이라고 하는 대폭발과 함께 시작하여 현재도 계속 팽창해 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설에 따르면 우리의 우주는 약 130-180억 년 전에 폭발로 생기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빅뱅설이 나오기 이전에는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팽창도 수축도 없는 소위 말하는 정상우주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빅뱅설은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우주는 분명히 시작이 있다는 것이다. 초기의 빅뱅이론에서는 최초의 대폭발에 근거가 되는 매우 작게 응집된 물질(Cosmic egg)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후기에는 우주의 시초가 그 같은 결집된 고온 고밀도의 물질이 아니라 오히려 무에서 우주가 생겼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무라는 것은 물리학의 양자론에서 말하는 무인데 양자론을 피력하지 않고서 자세한 것을 말할 수 없겠지만 간단히 언급하자면 우주가 처음 생길 때 물질의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즉 우주가 “양자역학적 진공 속의 진동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빅뱅이론 자체는 증명되지 아니한 이론일 뿐이다. 여기서 진공 또는 무에서 우주가 시작되었다는 개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는 무에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뒷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불완전하고 지혜가 없는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의 지혜를 통하지 아니하고 그의 위대하고 장엄하며 깊은 우주 창조의 계획과 뜻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성경은 이사야 40장 26절 말씀에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 성질은 피조물인 자연을 통해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듯이(로마서 1장 20절) 우주는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그의 위대한 계획으로 창조된 것이다. 따라서 인간으로서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찾고 또 믿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당연한 일인 것이다.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이동용 (Thomas Yi,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