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욥은 어떻게 그것을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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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25 September 2004

아브라함과 욥은 어떻게 그것을 알았을까?
창세기 22장 17절에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 하며 그 자손이 번성할 것과 그 자손에서 온 인류를 위하여 사단의 권세를 멸할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나온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세기 22:17-18)

여기에 보면, 앞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셀 수도 없이 많아질 것이라는 비유로,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가 나온다. 천문학자 케플러 시대에만 해도 하늘에 있는 별의 총수는 1,000-1,500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 후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명하면서 그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전자 망원경의 발명과 대기권 밖 우주망원경의 공로로 이 우주에 충만해 있는 별의 수는 그야말로 엄청나며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세는 것이 불가능함이 밝혀졌다.

구약성경 욥기에는 하나님이 자연과 피조물 등을 통해 욥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알려주시는 시청각 교육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38:31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욥기 38:31). 묘성(Pleiades)으로 알려진 처녀좌의 별들은 육안으로는 7개밖에 보이지 않고, 특정한 형체가 없이 서로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수백 개의 별들이 서로 만유인력에 의하여 결합되어 있는 성단 즉 “떨기(cluster of stars)” 임이 밝혀졌다. 다시 말하면 묘성은 모여서 “떨기” 되어 있음을 이미 40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하고 계셨던 것이다. 아브라함 이전의 부족시대에 살았던 욥이 그러한 사실을 다 이해하고 자기의 생각대로 그렇게 기록할 수 있었을까? 성령의 인도로 성경이 기록되었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성경구절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은 우주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초월하심을 선포한다고 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시편 19:1).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시편 57:10). 한편, 성경에서는 이 우주에도 분명히 종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이 쇠잔함이… (이사야 34:4).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헤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51:6)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이사야나 시편기자도 자기 상식에 의해 기록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셨으므로 그렇게 쓴 것이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 시, 이 모든 우주만물을 사람을 위하여 만드셨음을 믿는 것 같이, 마지막 때 모든 인류를 심판하러 오시는 날, 이 우주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재편성하실 것 임도 굳게 믿기 바란다.

Author: 김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