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나는 우주는 없다

Categories: 이동용

Wednesday, 29 December 2004

새로 태어나는 우주는 없다
“공상과학 팬들을 실망시켜 미안”
호킹 박사 블랙홀이론 수정하다

블랙홀 전문가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Hawking 1942–) 박사는 최근의 학회에서 다른 우주로 여행하는데 블랙홀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던 그의 오랜 주장을 철회하였다. 그는 블랙홀들이 우주로부터 흡수하는 모든 물질을 제거하며 잔여 물질은 또 다른 우주로 보내게 되므로 모든 것을 완전히 소멸한다는 이론을 주장해 왔었다. 지난 7월 21일 Dublin에서 개최된 물리학회(제17차 일반상대성과 중력이론 분과학회)에서 호킹 박사는 그의 새로운 이론을 발표하였는데 블랙홀은 혼합형태로 내용물들을 방사할 수 있으며 블랙홀에는 단지 들어오고 나가는 한 경로만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한 때 그가 생각해왔던 블랙홀 내부에서 분가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우주는 없다고 주장을 바꾸었다. 그는 블랙홀이 삼켜버린 어떠한 물질도 사라질 수 없으며 결국 다른 형태로 출현한다는 입자물리학자들과의 의견에 동의함으로써 그의 블랙홀이론에 대한 긴 방황을 끝낸 것이다. (USA Today, July 22, 2004 참조)

1970년대 블랙홀의 선구자 호킹 교수는 은하계 별들의 수명이 다해서 붕괴할 때 물질을 소모하는 소용돌이의 블랙홀이 생긴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블랙홀은 열복사를 방출하지만 결코 소모된 물질의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물질은 결코 완전히 소멸될 수 없다는 입자이론과 상반되는 이론을 주장했었다. 영국 캠브리지대 수학교수인 호킹 박사는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라는 베스트 셀러로의 세상에 더욱 알려졌다. 이 책에서 그는 우주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가장 복잡한 관점을 일반 대중에게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는 캠브리지 대학 시절인 21세에 점진적-퇴행성-근육경화(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라는 희귀한 불치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였다. 그 후 전신이 대부분 마비 되어 휠체어에 몸을 싣고, 휠체어에 설치된 특수 장치로 단어를 선택, 컴퓨터 스크린을 통하여 통신하고 단어들은 다시 음성장치를 통하여 음성으로 바뀌어 말을 한다. 그럼에도 그는 학교에서 그리고 학술대회에서 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어떻게 블랙홀들이 소모된 물질과 에너지의 모든 잔재들을 소멸하는지 규명하려고 연구에 집중하였다. 입자물리학자들은 그러한 잔재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존재해야 한다고 하였지만 호킹 박사는 블랙홀들은 이온의 형태로 내용물들을 붙들고 있지만 결국 스스로 쇠퇴하여 없어지게 된다고 주장하였었다. 얼마 전까지 그는 사라지는 물질이 블랙홀을 통하여 새로운 우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았었다. 따라서 그의 이론은 그 동안 많은 공상과학 팬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제공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한때 생각했던 것처럼 우주에 떨어져나가 새로 태어나는 아기우주는 없다.”는 것이다. “여러 공상과학 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정보는 우리 우주 내에 견고히 남아 있게 된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그리고 우리 우주 내에 정보가 보존된다면 블랙홀을 통하여 다른 우주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하였다. “만일 당신이 블랙홀로 뛰어든다면 당신의 질량에너지는 우리 우주로 돌아오게 되고, 당신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한 정보들은 뒤엉켜 혼합된 형태로 우주에 남게 되며, 그 잔재는 전혀 식별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발표를 듣던 청중 800여명이 폭소를 터트렸다 (Science & Space, CNN.com, July 21, 2004 참고).

그는 초기 자기가 암시했던 기대 보다 덜 흥미로운 결과라고 말하고, 하지만 지난 30년간의 두통거리 문제를 해결해서 기쁘다고 하였다. 결국 그는 1975년에 블랙홀에 의해서 소모된 물질은 소멸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칼텍공대 천체물리학자 John Preskill과의 29년 전의 배팅을 청산한 셈이다. 여담으로 Preskill교수는 배팅에서 호킹교수를 이겨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당시에 자신의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고백하였을 때 또 한번 청중의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렇다. 결론적으로 여기서 주목할 한가지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론들은 이처럼 수 없이 수정되고 있으며 불완전하다. 반면에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딤후 3:16) 성경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치 않는 진리말씀이다. 인간의 지혜로 도달 할 수 없는 우주에 대하여 시편기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라고 시편 19편에 고백하고 있듯이 우주의 끝없고 광활한 공간과 수 없이 많은 별들은 인간의 상상과 이해를 초월할 뿐이다. 끝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이동용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