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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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16 June 2005

지난 주 창조과학 강연을 마치고 성경을 가르치는 미국인 사역자 한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나는 창세기 1장의 말씀 그대로 6일 창조를 믿는다. 하지만 창조 6일의 하루가 오늘 날의 하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자기 의견을 말하였다.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많은 신학자들이 창세기의 6일 창조를 설명할 때 장구한 세월이 있었다고 믿고 가르치고 있다. 또 크리스찬 과학자 중에도 신학교에서 대폭발(빅뱅이론)로 지구가 약 200억년 (오늘 날은 137억년으로 주장)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창조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큰 시간의 간격(Gap Theory)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그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는 신학교에서 그렇게 배웠고 지금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또 그렇지 않다면 오늘 날 천문학자들이 200백만 광년(여기서 광년은 빛이 1년 동안 달리는 거리) 등 먼 곳에서 오는 별빛이 수 없이 많은데 따라서 성경의 연대가 모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중년을 훨씬 넘어선 분인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잘 간직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곧 나는 그게 누구의 생각들이냐고 반문하였다.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냐고 그에게 되물었더니 그렇다고 수긍하였다. 이어서 나는 성경의 말씀, 특히 창세기 1장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하는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장구한 세월이 있었다는 간격설(Gap Theory)은 한마디로 비과학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1절에서 하나님이 시간과 공간과 지구(물질)를 창조하시고 3절에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하여 빛을 만드셨다. 즉 성경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빛을 모두 같은 창조 첫날 창조하신 것이다. 물론 여기서 빛은 태양 이 전의 빛을 말한다. 참고로 창세기 1장에는 태양은 창조 4일에 달과 별들(은하)과 같이 창조되었다. 하여튼 오늘날 과학에서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서로 분리할 수 없으며 물질은 빛이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물질의 내부에 이미 빛이 있으며 빛이 없는 물질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간격설은 물론 받아 들일 수 없는 다른 많은 모순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말도 않되는 설이라고 말해주었다.

오늘날 빛의 속도가 진공에서 초속 약30만Km를 달리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000년 NEC연구소의 한 연구(Dr. Wang, NEC Research Institute in Princeton, NJ, July 2000)에서 세슘가스를 통과하는 빛의 속도가 진공에서 보다 약 300배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측정되었다. 따라서 이 실험은 상대성 이론을 주장한 아인쉬타인이 어떠한 것도 진공에서의 광속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그의 주장을 무너트린 결과가 되었다. 이제 빛의 속도는 통과 영역의 매질 뿐만아니라 중력장이나 자기장 등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양자물리학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끝없이 넓은 우주 공간을 수없이 많은 은하와 행성과 운석과 혜성을 뚫고 달리는 빛의 속도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을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그 것 자체가 큰 믿음이라고 말해주었다. 여하튼 광원이나 빛의 속도를 바탕으로 추정(비교적 가까운 별들의 거리는 Parallax각도를 추정하여 계산함)하는 거리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또한 그렇게 먼 곳에 별이 존재할 지라도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과 섭리로 완전 기능(Fully functional)의 우주를 짧은 시간에 창조하셨을 것이다.

그렇다. 이렇게 사람의 의견이나 학설은 불완전하다. 따라서 보다 낳은 이론이나 증거가 나오면 언제든지 대체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성경을 보자. 성경 말씀은 예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말씀 그대로 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무엇을 믿고 확신해야 되겠는가? 세상 학자들의 주장인가 아니면 성경 말씀인가? 즉 성경이 선포하는 6일 창조을 믿어야 하나 아니면 하루가 장구한 세월이 있었다는 학자들의 생각인가? 이야기를 나눈 미국분은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자로 겸손히 성실히 열심을 다해 사역을 감당해 왔으리라…… 그러나 이 짧은 대화를 통해서 세상의 잘못된 지식에 우리가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세상의 지식과 사람의 생각으로 창세기의 말씀을 가감하고 얼마나 많이 왜곡하였는지……그결과 성경 말씀의 권위가 얼마나 실추되었는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신명기 4:2, 12:32)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딤전 1:7)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약3:1)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시카고)지부
이동용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