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날 수 없이 많은 별들을

Categories: 이동용

Monday, 3 January 2005

밤하늘을 수놓은 수 많은 크고 작은 별들, 그리고 그 별들 사이로 은하수를 따라서 깊은 우주 속으로 눈을 던지면 우주의 신비함과 그 속에 감추어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과 경외심이 생긴다. 그 동안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우주의 신비는 조금씩 그 비밀이 드러나고 있다. 밝혀진 은하들의 여러 가지 모습과 우주의 구조에 대한 지식의 확장으로 우리 인간의 사고의 폭이 한층 넓혀진 것이 사실이다.

중세에 이르기까지 약 1500년간 천문학은 지구 중심의 천동설을 제안한 톨레미(-151)의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16세기에 태양 중심의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1473-1543)는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돌지만 별들은 천구에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천체 관측 장비의 진보로 결국 태양과 별들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창세기 1장16절에 의하면 태양과 별은 같은 날에 만들어 졌다. 즉 창조 넷째 날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많은 천문학자들은 밤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이 모두 태양과 동등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주의 별들은 수성, 금성, 화성과 같은 태양계의 행성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태양과 같이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가스체이다. 밤하늘에 보이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태양과 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태양과 별들이 서로 동일한 날에 만들어 졌다고 하는 성경의 말씀은 매우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17세기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있는 별들의 수를 인간이 헤아릴 수 있는 것으로 여겼다. 근대 천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브라헤(Tycho Brahe: 1546-1601)는 별들의 수를 775개로 계수해 보았고, 그의 제자 케플러(Johannes Kepler: 1571-1630)는 1,005개로 추정하였다. 당시는 이렇게 별의 수를 인간이 셀 수 있는 정도의 숫자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천체망원경이 발달하면서 그러한 생각들은 크게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은 우주 밖에 있는 스페이스 망원경을 통하여 우리들은 우주에 있는 별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안다. 현재 천문학자들은 우리가 있는 밀키웨이 은하계에만 적어도 1000억개 이상의 별들이 있다고 추정 한다. 더욱이 태양계를 포함하는 밀키웨이와 같은 은하계 또한 약 1000억개 이상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주장한다.

우주에는 그밖에 지구나 화성과 같은 행성, 달과 같은 위성, 혜성, 운석 등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홀(black hole)이나 와잇홀(white hole)과 같은 것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까지 포함한다면 인간이 별의 수를 센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에 쓰여진 성경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늘의 만상(별)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예레미아 33:22). 그 당시는 물론 고성능 관측 장비도 없고 지구 밖으로 나가서 우주의 천체모습을 연구해본다는 것은 조금도 생각할 수 없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성경은 처음부터 우주의 별은 인간이 셀 수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이같은 표현은 역시 인간의 지혜나 지식으로 지어낼 수 없는 묘사이다.

성경에 기록된 피조계(자연)에 대한 말씀들은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더욱 사실로 드러나는 것을 볼 때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잘 아는 과학자 뉴톤이 “과학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성경은 과학적 사실들과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의 세계를 통하여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신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이동용 (Thomas Yi,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