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있는 태양계

Categories: 이동용

Monday, 3 January 2005

우주의 신비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먼저 인간의 인식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하여야 한다. 우주연구에는 인간의 오관 중, 냄새를 맡는 후각이나 맛을 알게 하는 식각 같은 감각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볼 수 있는 시각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시력이 좋다고 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의 한계는 400에서 700 나노미터(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를 뜻함) 파장의 제한된 범위의 색만을 식별할 수 있다. 적색보다 긴 파장의 색이나 보라색 보다 짧은 파장의 색은 우리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귀도 마찬가지다. 자연계의 모든 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범위는 20-20,000Hz 주파수 범위의 제한된 부분의 소리만을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극히 제한된 범위의 것만을 보고 들으며 살 수 있도록 설계된 피조물이다. 우리 인간이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거나 우주에서 태양계가 달리는 소리를 듣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세밀하신 배려 때문일 것이다.

천문학에서 우주를 연구하고 다룰 때 기본 단위로 빛의 속도를 사용한다. 빛은 진공에서 초당 약30만 Km를 달린다. 빛이 일초 동안 달리는 거리를 일광초라고 하는데 이는 지구를 7 바퀴 돌고 또 반 바퀴를 더 도는 거리이다. 우주에서 기본 단위로 사용하는 광년, 즉 빛이 1년 동안 달리는 거리는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천문학에서 광년을 기본 거리의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에 대한 연구는 18세기 영국의 천문학자 허셀(Herschel, 1738-1822)의 정교한 망원경의 개발로 활발해 지기 시작하였다. 20 세기 하바드대의 새플리 (Shapley, 1885-1972) 교수는 우리 은하계 모습을 처음으로 종합하여 발표하였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밀키웨이 은하계는 직경이 약 10만 광년이며 태양계는 그 중심에서 약 3만 광년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고 하였다. 그 후 전파 천문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우주에 대한 연구는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1932년 전파 천문학의 선두 주자인 잔스키(Jansky, 1905-1950)박사 이후 학자들은 매우 흥미로운 은하계의 구조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우리 은하계는 나선형 구조를 갖고 있으며 천체가 회전하고 있다. 그리고 태양은 외부 은하계에 대하여 초속 약250Km로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여 학계와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당시 학자들의 그와 같은 연구에 우리가 매우 놀랐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 성경 말씀이었다.

구약 성경 시편 19편 5절과 6절에 “5. 해(태양계)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20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서 우리 과학자들이 조금 알게된 사실들을 3500년 훨씬 이전에 쓰여진 시편기자는 이미 태양이 달리고 있고 하늘이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학자들이 우주가 초속 250 Km로 달린다고하는데 이 속도는 매우 빠른 소총 탄알이 초속 1Km를 진행하는 것에 비한다면 250 배나 더 빠르게 우주를 날고 있는 것이 된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1년간 공전하기 위하여 초당 29.8Km의 원주속도로 달려가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지구도 총알 보다 거의 30배 빠르게 궤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시편에 구태여 자세히 기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늘 이 끝에서 저 하늘 끝까지 운행된다”는 그 사실을 시편기자가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고성능 관측장비도 없었고, 전파 천문학도, 컴퓨터도 없었던 그 당시에 그러한 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까?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성경의 말씀은 참으로 하나님의 작품일 수밖에 없다. 앞에서도 기술한 바 있지만 성경의 말씀은 현대 과학으로 풀 수 없는 많은 숨겨진 비밀들을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다시 고백하게 한다. 우주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그의 위대한 설계로 창조된 피조물인 것이다.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이동용 (Thomas Yi, PhD in Aerospace Engineering)

Author: 이동용